[한줄요약]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적 왜곡 논란이 정치적 싸움으로 변질되는 것에 대해 한국 영화인들이 창작의 자유 침해를 우려하며 관객의 판단을 촉구했습니다.
2026년 10월 8일자 기사 기준,
최근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정지영, 이명세 감독을 포함한 한국 영화계의 저명한 인사들이 역사적 사실 왜곡 논란에 휩싸인 영화 '암살자들'을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려는 시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부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영화에 대한 평가가 정치적 싸움의 도구로 확장되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정치인이 아닌 관객이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영화의 의도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채 감독과 배우, 제작사에 책임을 묻는 태도는 결국 창작의 자유를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국제적인 움직임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국제영화제(SGIFF)는 '암살자들'을 개막작으로 상영하겠다는 계획을 유지한다고 밝혔으나, 한국의 국민의힘(PPP) 측에서 해당 영화의 상영 철회를 요청하는 공식 서한을 보내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영화인들은 국내의 정치적 이슈를 해외 영화제까지 끌고 가는 행태를 비판하며 신중한 태도를 요구했습니다.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발생한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 미수 사건을 다루고 있으며,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역사적 불일치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정치적 공방의 여파로 올해 BIFF 내 관련 행사들이 취소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영화계는 영화의 예술적 가치와 수용 여부는 결국 관객의 몫임을 강조하며, 정치적 이해관계가 예술의 영역을 침범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