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중동 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되었던 한국 선박 2척이 추가로 통과했으나, 여전히 많은 선원과 선박이 위험 속에 놓여 있습니다.
2026년 6월 27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여 있던 한국 선박 2척이 마침내 해협을 빠져나왔습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한국 해운사가 운영하는 이 두 선박은 최근 정상적인 항해를 재기한 상태입니다.

지난 2월, 이란과 미국 및 이스라엘 간의 충돌로 인해 이란이 해상 경로를 차단하면서 한국 관련 선박 26척이 해협 내에 고립된 바 있습니다. 초기에는 이란의 협조를 통해 일부 선박이 빠져나갔으며, 최근 미-이란 간 휴전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나머지 선박들도 하나둘씩 이동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번 통과로도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현재 HMM 나무호와 같이 이란 연계 미사일 공격으로 손상을 입고 두바이 항구에서 수리 중인 선박을 포함해, 여전히 3척의 한국 관련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에 머물러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인명 피해와 직결된 상황입니다. 한국 선원들을 포함하여 외국 국적선을 포함한 총 43명의 한국인 선원이 여전히 이 지역에 고립되어 있습니다. 정부는 외교부와 협력하여 실시간 모니터링과 항해 지원을 지속하고 있지만, 중동의 불안정한 정세가 언제 다시 해상 물류를 위협할지 알 수 없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