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링컨 기념관 반사 연못 보수 비용이 예산을 초과하며 '허영심을 위한 프로젝트'라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미 내무부 측은 성공적인 결과라고 반박했습니다.
2026년 7월 5일자 기사 기준,
미국 링컨 기념관 반사 연못(Reflecting Pool)의 보수 공사를 둘러싼 비용 논란이 뜨겁습니다. 더그 버검 내무장관은 최근 진행된 보수 작업에 대해 '큰 성공'이라며 비판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시작된 이번 보수 공사는 현재까지 1,600만 달러(한화 약 220억 원) 이상의 비용이 투입되었습니다. 이는 당초 낙찰된 계약 금액보다 400만 달러나 초과된 수치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25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이번 수리를 우선순위로 두었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버검 장관은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하루 4만 5천 갤런에 달하던 누수 문제가 해결되었다'며, 일부 파손된 라이너(liner)를 제외하면 작업이 성공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특히 나노 버블러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질적인 문제였던 조류(algae) 발생을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비판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트럼프의 최신 실패한 허영심 프로젝트'라고 규정한 로버트 가르시아 하원 감독위원회 민주당 간사의 날 선 비판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최근 발생한 기물 파손 사건도 논란을 부추겼습니다. 누군가 칼이나 커터로 연도 바닥의 라이너를 약 350피트에 걸쳐 찢어놓은 것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버검 장관은 이러한 파손에 대해 추가 카메라 설치 등 보안을 강화했으며, 조만간 모든 수리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연못의 물이 '수정처럼 맑은 상태'라며 프로젝트의 성과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